방탄소년단, '따로 또 같이' 챕터2 연다…제이홉 등 솔로예고, 아미들 "롱런의지 응원"

롱런 향한 솔로역량 강화에 무게
국내외 언론, 팀활동 잠정중단 주목
아미, 트위터서 솔로활약·롱런의지 응원

방탄소년단이 데뷔 9주년을 기점으로 개별·팀 병행구조의 새로운 활동방향으로 글로벌 팬들을 새롭게 마주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밤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서 공개된 '찐 방탄회식' 콘텐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활동계획은 9년간의 거듭된 활동에서 맞닥뜨린 창작의 벽을 타파하면서, 글로벌 팬들과의 한층 더 폭넓은 교감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챕터2'로 지칭된 이들의 팀·개별 연동구조의 활동은 제이홉을 필두로 한 멤버별 솔로앨범과 타 아티스트 컬래버 등의 형태로 비쳐질 예정이다.

글로벌 아미들은 트위터를 통해 멤버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개별활동으로 비쳐질 각 멤버들만의 음악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AP, 워싱턴포스트(WP), CNN, BBC 등 외신들은 이같은 소식을 앞다퉈 전하며, 방탄소년단 팀의 성과 재조명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멤버들의 솔로 활동 전망을 내놓았다.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방탄소년단이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레이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9년 연대기 격의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Proof' 발표와 함께, 자체예능 '달려라 방탄'을 재개하면서 오는 16일 엠카운트다운을 필두로 한 음악방송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