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내년 동남아·일본 본격 진출…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국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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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주최 'CIO 세미나' 참가
성공적 DX 전환 서비스 소개
207개 솔루션 기반 맞춤형 혁신
IaaS·PaaS 등 최다 라인업 보유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중 가장 다양한 207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수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핵심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췄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기획총괄(CPO) 상무는 16일 전자신문 주최 CIO조찬 세미나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클라우드가 선전하는 이유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전제한 한 상무는 “네이버 클라우드는 고객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200개 이상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단계별로 고객이 클라우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인프라(IaaS)부터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이르는 서비스 라인업을 최다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상무는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단일 기업 중 글로벌 최대 수준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내년부터 실제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고객을 위한 미니 데이터센터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네이버웍스, 클로바 AI 기술, 데이터 분석, 검색 엔진, 동영상 등 네이버 첨단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게 한 상무 설명이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HYPER CLOVA)'를 기반으로 한 AI 도구를 클라우드로 선보이고 있다.

한 상무는 “개별 기업이 직접하기 힘든 첨단 기술을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로 제공하고, 제공된 기술로 고객이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게 네이버클라우드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 상무는 클라우드 사업자 선택 기준도 제시했다. 한 상무는 클라우드가 기업의 전산실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업 시작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국내 시장점유율 2위라는 입지를 만들었고, 개발자가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톱 3위에 드는 성과를 얻었다”며 “안주하지 않고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한 글로벌 공략도 본격화하는 전략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 역시 국내외 보안 인증을 최고 수준으로 보유해 고객이 비즈니스 확장 때 보안 검증에 투입하는 노력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한 상무는 “세계 10개 지역에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망 확보가 돼 있다”며 “동남아와 일본에 본격 시장 진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로 진출했을 때도 국내 고객이 우리를 파트너로 삼는다면 같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