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연 매출 2000억원 규모 PCB 신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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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가 연간 매출 2000억원 규모 증산을 위한 신공장을 세운다.

이수페타시스는 17일 대구 달성공장 1산단에서 하이엔드 반도체기판(PCB)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김성민 이수페타시스 부회장,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 김학봉 ㈜이수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규 공장은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생산량 확대를 위한 것이다. 약 838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약 1만4590㎡(2층) 규모로 설립된다.

2024년 가동이 목표다. 본격 가동 시, 전체 공장에서 연간 최대 약 2000억원 규모 고다층 PCB를 추가 양산할 수 있다. 국내 고다층 MLB 생산 기업 중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페타시스는 통신네트워크용 고다층 MLB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5G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고집적, 고다층 기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는 “신공장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하이엔드 PCB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생산 확장을 토대로 향후 5년내 연 매출 6000억원 체제를 구축, 하이엔드 PCB 부문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페타시스 신공장 착공식에 참여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외 참석자들
이수페타시스 신공장 착공식에 참여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외 참석자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