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바이오텍, 2025년까지 본사·연구소 강원 원주 이전

리젠바이오텍, 2025년까지 본사·연구소 강원 원주 이전

강원도와 원주시는 23일 리젠바이오텍(대표 최광식)과 원주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대덕구에 본사를 둔 리젠바이오텍은 원주 문막 동화농공단지 내 4899㎡ 부지에 119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본사 및 공장·연구소를 이전하고 143명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리젠바이오텍은 필러·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2000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 조직수복 극대화를 위한 세포 친화 입자를 개발한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관련 첨단기술 보유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에스테필은 핵심 기술인 PLA 원료 기반 필러로, 히알루론산 원료 기반 필러보다 안정성, 자연스러운 볼륨감, 지속성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6월 의료기기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취득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러시아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에스테필 판매허가를 획득해 판매하고 있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리젠바이오텍 이전 투자로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리젠바이오텍이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