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황재민·한승수 선두... 옥태훈 등 1타 차 4위 그룹 맹추격

상위 10명, 1타차 박빙... 치열한 상위권 경쟁
'홈코스' 함정우 공동 11위, 공동 4위 옥태훈 1타차 선두추격
디펜딩챔피언 이준석, 1R 1오버파 72타로 공동 29위

이정환이 한국오픈 1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이정환이 한국오픈 1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전자신문(천안)=정미예 기자]국내 최고 권위 골프 대회 '한국오픈' 첫날 선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정환 등 3명이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23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 5천만 원) 1라운드가 열렸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한국오픈은 다시 아시안투어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내셔널 타이틀을 향한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정환, 황재민, 미국교포 한승수가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어 옥태훈, 홍순상, 이상희, 문경준 등 코리안투어 선수를 비롯해 창 웨이 런(대만), 니티톤 티풍(태국), 제이린 토드(미국) 등 아시안 투어 선수까지 총 7명이 선두 그룹에 1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했다.

이정환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어려운 코스에 비까지 내렸는데 보기 없이 경기를 마쳐 기분 좋다"며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는게 중요하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그린을 넓게 보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스코어를 줄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옥태훈의 한국오픈 첫날 9번 홀 경기 모습. 사진제공=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옥태훈의 한국오픈 첫날 9번 홀 경기 모습. 사진제공=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올 시즌 물오른 샷감을 뽐내고 있는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한때 3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16번 홀에서 아쉽게 이날 첫 보기를 기록하며 내려앉았다. 옥태훈은 1타 차로 선두 그룹을 추격한다. 지난해 제대후 복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상희,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홍순상 역시 첫날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치며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천안 출신' 함정우는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교포 이준석은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준석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는 다소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