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만에 두 배 커진 '태양 흑점'…지구에 영향은?

AR3038(파란색 동그라미)은 현재 지구 3배 이상 크기로 커졌다.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태양 활동관측위성(SDO)
<AR3038(파란색 동그라미)은 현재 지구 3배 이상 크기로 커졌다.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태양 활동관측위성(SDO)>

지구 방향에 있는 태양 흑점이 최근 24시간 내 두배로 커져 플레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주 기상을 기록하는 스페이스웨더닷컴의 작가 토니 필립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어제, 태양 흑점 AR3038이 더욱 커졌다. 불과 24시간 만에 두배로 커져 M급 플레어를 지구 방향으로 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AR3038은 지구의 3배 크기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태양 활동은 평균 11년 주기로 증감을 반복하는데, 극대기에 달하면 태양 흑점의 빈도와 강도가 커지면서 ’플레어’(태양 폭발)와 ‘코로나 질량 방출’(CEM, 태양폭풍)이 잦아진다. 다음 극대기는 2025년으로 예상된다.

6월 21일 발생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유럽우주국(ESA)/태양 활동관측위성(SDO)
<6월 21일 발생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유럽우주국(ESA)/태양 활동관측위성(SDO)>
6월 21일 발생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유럽우주국(ESA)/태양 활동관측위성(SDO)
<6월 21일 발생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유럽우주국(ESA)/태양 활동관측위성(SDO)>

특히 플레어나 CME 현상이 강하게 일어나면 지구에도 오로라, 위성 신호 간섭, 통신장애, 정전 등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필립스가 M급(플레어 등급, 가장 강력한 등급은 X급) 플레어를 경고한 이유 또한 지구에 통신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파커 태양 탐사선을 운영하는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관측센터 또한 “앞으로 3일 간 M급 플레어가 발생할 확률은 25~30%, 그보다 강력한 X급 플레어가 발생한 확률은 5~10%”라고 예보했다.

태양 관측위성 솔라 오비터가 관측한 태양의 모습. 사진=유럽우주국(ESA)
<태양 관측위성 솔라 오비터가 관측한 태양의 모습. 사진=유럽우주국(ESA)>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