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밥상 물가 잡는다…먹거리 최대 50% 할인

모델들이 3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정부의 단순가공식료품 부가세 면세 조치에 따른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델들이 3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정부의 단순가공식료품 부가세 면세 조치에 따른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정부의 김치, 고추장 등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세 조치를 적극 반영해 7월 1일부터 해당 품목을 면제세액 이상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치류, 된장, 고추장, 간장, 쌈장, 액젓류, 절임류, 젓갈류 등 단순가공식품류 323개 품목을 10% 이상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생활·밥상 물가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7월 6일까지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항정살 600g(팩)을 최대 40% 할인한다.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을 100g당 30% 할인된 2170원에,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해 선보인다.

양지선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과장은 “병, 캔, 파우치 등 개별 포장된 가공식품류에 대한 면세 전환 조치에 따라 홈플러스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판매가 인하 조치를 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방어 최전선에서 대형마트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