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더불어민주당의 뿌리인 광주를 찾는다.
전자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우 위원장은 다음 달 5일 광주로 향한다.
민주당 측은 이번 일정에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우선 5.18 국립묘지를 방문한다. 또 지방선거의 저조한 투표율로 드러난 호남 지역의 민심을 챙긴다는 뜻도 있다.
아울러 이날은 우 위원장의 대학교 후배인 이한열 열사의 기일이기도 하다. 우 위원장은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이었고 이 열사는 항쟁 도중 최루탄에 맞아 목숨을 잃은 뒤 광주 북구 망월동 구묘역 3묘역(민주열사묘역)에 묻혔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우 위원장이 광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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