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 7월 5일 광주행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더불어민주당의 뿌리인 광주를 찾는다.

전자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우 위원장은 다음 달 5일 광주로 향한다.

민주당 측은 이번 일정에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우선 5.18 국립묘지를 방문한다. 또 지방선거의 저조한 투표율로 드러난 호남 지역의 민심을 챙긴다는 뜻도 있다.

아울러 이날은 우 위원장의 대학교 후배인 이한열 열사의 기일이기도 하다. 우 위원장은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이었고 이 열사는 항쟁 도중 최루탄에 맞아 목숨을 잃은 뒤 광주 북구 망월동 구묘역 3묘역(민주열사묘역)에 묻혔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우 위원장이 광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