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400m 크레인에 매달려 ‘셀카’…한 손으로 대롱대롱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고층 크레인에 오른 아담 록우드. 유튜브 채널 Nuisance 영상 갈무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고층 크레인에 오른 아담 록우드. 유튜브 채널 Nuisance 영상 갈무리>

영국의 한 자유 등반가가 아무런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크레인 꼭대기에 올라가 한 손으로 매달린 채 셀카를 찍는 아찔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자유 등반가 아담 록우드(21)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가장 높이가 높은 크레인에 올랐다.

그가 오른 크레인은 77층짜리 주거용 고층 빌딩인 일 프리모(Il Primo) 꼭대기에 있다. 높이는 무려 1280피트(약 390m)로 추락 시 바닥에 떨어지는 데만 약 9초가 걸리는 정도다.

유튜브 채널 Nuisance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Nuisance 영상 갈무리>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담은 두바이 전경이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는 크레인 꼭대기에 한 손으로 아슬아슬하게 매달린다. 추락을 막아줄 어떠한 안전장비도 착용하고 있지 않다.

그는 해당 크레인에 오르기 위해 일 프리모에서 일하는 노동자 100여명의 무리 속에 섞여 몰래 건물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담은 “두바이 최고 높이의 크레인에 오르는 것은 특별했다” 며 “추락 위험과 붙잡혔을 때 받게 될 법적 책임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담은 세계 곳곳에 있는 주요 건물에 올라 사진과 영상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20년 크로아티아에 위치한 340m 높이의 발전소 굴뚝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470피트(143m) 높이 고층건물에 오른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