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끄,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이범주 라피끄 대표.
이범주 라피끄 대표.

라피끄(대표 이범주)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퀀텀벤처스와 하나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라피끄는 천연식물체를 부드럽게 연화해 화장품에 직접 첨가하는 '천연식물체 연화기술(SofTech)'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 이 기술은 △화장품 제형 내 식물체 원형 유지 △식물 소재 화장품 원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효성분 손실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갖췄다. 현재 라피끄는 이 기술을 통해 국내외에 지식재산권을 30여건 이상 확보한 상태다.

김진언 퀀텀벤처스 상무는 “라피끄는 오랜 기간 연구해 온 탄탄하고 유니크한 독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이 제품의 성능 및 효능에서도 인정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글로벌하게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장준호 하나벤처스 수석은 “라피끄는 최근 화장품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며 효능을 극대화할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년 출범한 회사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제48회 2022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회사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5기 육성기업이다.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육성을 맡았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