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마지막 큐브위성 사출 성공...첫 교신은 실패

연세대 팀 큐브위성(MIMAN)이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분리되는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세대 팀 큐브위성(MIMAN)이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분리되는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통해 궤도에 오른 성능검증위성이 마지막으로 사출한 큐브위성의 첫 교신이 실패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연세대 팀 큐브위성(MIMAN)은 전날 오후 4시 12분께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사출됐다.

큐브위성은 사출 당시 텀블링(회전)이 있었지만 비교적 안정적 상태였다.

연세대 연구진은 사출 이후 6일 오전 3시 8분께 큐브위성과 첫 교신을 시도했으나 상태정보 수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46분께 다시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연세대 팀 큐브위성은 성능검증위성에 실린 큐브위성 4개 중 마지막 위성이다.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한반도 및 서해 상공 미세먼지를 촬영하는 임무가 예정돼 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