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멤텍, PEMFC 기반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사업 진출

안성시-씨에스하이테크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4·10㎿급 PEMFC 시스템 첫 적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코멤텍(대표 김성철)이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 안성시에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 기반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

코멤텍은 경기도 안성시, 씨에스하이테크플러스(대표 조예령)와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사업 및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멤텍은 안성시 내 발전소 인허가 부지에 향후 3년간 추진할 연료전지 발전소 신축사업에 참여한다. 국내 최초로 4㎿, 10㎿급 발전사업에 PEMFC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본격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안성시는 발전소 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및 필요한 행정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씨에스하이테크플러스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정희석 씨에스하이테크플러스 부사장, 김보라 경기도 안성시장, 김성철 코멤텍 대표(왼쪽부터)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및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희석 씨에스하이테크플러스 부사장, 김보라 경기도 안성시장, 김성철 코멤텍 대표(왼쪽부터)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및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멤텍은 수소 연료전지 분리막 원천소재인 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PTFE) 멤브레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기술 개발 및 양산설비를 구축했다.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수소 연료전지 핵심 소재인 PTFE 강화 복합막과 막-전극 접합체(MEA)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핵심 소재를 기반으로 PEMFC 기반 발전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안성시는 정부가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시대'를 선언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040년까지 수소충전소 1500개소 확충 등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사업을 비롯해 지열·풍력발전과 수소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융·복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에너지 자립마을,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판매 등을 가능하게 하는 수소 산업 선도 도시로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김성철 코멤텍 대표는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RPS제도)이 높아지면서 발전용은 물론 가정용, 건물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소 연료전지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사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