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 선정…DX 기반 탄소공급망 전문인력 양성

한국공대 탄소중립캠퍼스 미래인재관
한국공대 탄소중립캠퍼스 미래인재관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한국공대)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 사업'은 탄소중립 전환과정에서 산업계, 지자체 등 현장에서 탄소중립 상황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고급 환경전문가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 성과목표 등이 우수한 한국공대와 고려대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공대는 이번 사업에서 탄소중립 기술·정책의 정량적 평가를 현장에 적용 가능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향후 3년 간 총 2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공대 대학원과 탄소중립혁신센터에서는 산업계와 지자체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대학원 신규 탄소중립융합과정(재직자)·트랙(전일제)을 신설하고, 매년 20명 이상의 탄소중립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디지털전환(DX)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업무 및 R&D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전문인력을 양성, 전 산업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계획이다.

김경국 한국공대 대학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산업체 실전 문제들을 발굴하고, DX 핵심기술 기반의 팀프로젝트와 산학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실전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탄소중립 석·박사 고급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