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34〉대전생활과학고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전경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전경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는 1991년 12월 18일 대전삼광공업고등학교로 설립됐다. 1992년 4월 2일 경덕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고 2014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2017년 9월 1일 이후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로 유지되고 있다.

대전생활과학고는 공업계열과 가사계열이 공존하는 학교다. 건축인테리어과, 전기전자과, 바이오케미컬과, 조리제빵과, 토털뷰티과 5개 과가 있다. 내년에는 학과 개편으로 건축인테리어과가 철도건축시설과, 전기전자과가 철도전기신호과로 개편된다. 학년별 9개 반이다.

대전생활과학고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부터 전공 수업과 전문 실습에 주력하고 생활교육·인성교육 강화, 진로 탐색 기회를 늘리고 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공동아리, 글로벌현장학습, 취업 공채반 운영, 해병대 부사관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유치·운영하고 있다.

건축인테리어과와 전기전자과는 미래형 첨단교통서비스(트램·도시형자기부상열차·경전철 등), 일반철도 및 광역철도망 확대로 철도관련 산업에 전문인력 확충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철도건축시설과, 철도전기신호과로 학과 재구조화·개편을 교육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철도건축시설과는 인테리어 분야 창호기능 인력 양성을 위해 LX하우시스(Z:IN)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약 2000만원 상당 창호시공 실습재료를 무상지원 받는다. 전국 최초로 NCS창호제작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철도전기신호과는 '산학일체형 도제반'을 운영하면서 2학년때부터 학교·기업·도제교육센터를 통해 직업교육 이수 이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된다.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철도건축시설과와 철도전기신호과는 한국철도공사 인력개발원, 우송정보대학과 교육·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식과 기술정보 교환 등 철도산업 발전과 철도 인재 양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는 대전·세종·충청권 지역의 우수인재를 유치해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도시철도공사, 코레일테크 등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따른 철도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대비해 관련 산업 우수 기업 취업을 선점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 및 운영하고 있다.

건축인테리어과
건축인테리어과

학생의 수상 실적도 탁월하다. 'KBS 아침이 좋다'에 우수학교로 TV방영, 대전지방기능경기대회 제과·조리·제빵 직종에서 금상·은상을 수상했다. 펜싱 전국체전 고등부 우승, 타 지역 특성화고 교장들의 우수학교 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취업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19년 64%에서 2020년 68%, 2021년에는 84%를 기록했다. 진학률은 2019년 40%, 2020년 39%, 2021년 50%에 이른다.

학교와 협약한 업체수는 2021년 46개에서 2022년 54개 이상으로 늘었다.

학교는 앞으로 학생의 자아실현을 위한 습관 형성, 규칙을 준수하는 공동체 의식함양, 창의력을 갖춘 전문 기능인 양성, 맞춤식 실무 위주의 직업교육을 교육추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또, 꿈을 키우는 교실을 만들고 미래를 여는 교육을 실행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맞춤식 실무위주 직업교육과 창의력을 갖춘 전문 기능인을 양성하는 학교로 발전할 예정이다. 학교는 교육현장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는 중이다.

[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34〉대전생활과학고

대전생활과학고 관계자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문제해결력 신장을 통해 창의인을 양성하고 탐구·실험·실습중심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능인을 기르고자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