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두물머리는 이크레더블에서 실시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TI-2)'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TI-2 등급은 중소기업에서 취득할 수 있는 사실상 최상위 등급이다. TI-4 등급부터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요건에 해당한다.
두물머리 기술은 7000여개 인덱스와 3000여개 펀드 데이터를 커버해 포트폴리오 생성에 필요한 연산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최적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글로벌 127개국 10만개 이상 주식에서 맞춤형 팩터를 이용해 제공할 수 있는 투자 분석과 포트폴리오에 차별성을 두고 있다.
두물머리는 2015년 설립해 국내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활약해왔다. 최근 새로운 개인 맞춤형 주식투자 서비스 '테일러'를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데이터 기술 기반의 '다이렉트 인덱싱' 기법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두물머리 관계자는 “마치 개인별 ETF처럼 개인마다 다른 투자 기준을 반영해 운용하는 다이렉트 인덱싱 투자 등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일수록 믿을 수 있는 데이터 기술이 핵심”이라며 “이번 평가에서 기술적 근거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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