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니콜, '새로운 설렘 속 내딛는 8년만의 당당한 걸음' (YOU.F.O 간담회)

니콜 새 싱글 YOU.F.O 간담회 개최

사진=JW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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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로 만들어진 'YOU.F.O'로 니콜이라는 가수가 돌아왔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카라 출신 니콜이 8년만에 국내 가요계로 돌아왔다.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는 니콜 새 싱글 'YOU.F.O'(유.에프.오) 발매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타이틀곡 'YOU.F.O' 뮤비시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니콜 새 싱글 'YOU.F.O'는 카라 탈퇴 이후인 2014년 11월 솔로 첫 미니앨범 'First Romance'(타이틀곡 MAMA) 활동 이후 약 8년만에 발표되는 국내 앨범이다.

사진=JW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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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U.F.O, you will find our galaxy 등의 키워드와 함께 일부 국내예능 행보를 제외하고, 일본 등 해외활동에 집중했던 니콜이 국내 대중에게 새롭게 다가선다는 신호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트랙은 연주버전·풀버전의 싱글곡 'YOU.F.O'으로 구성된다. 싱글곡 'YOU.F.O'는 오마이걸 '살짝 설렜어'를 작편곡한 스티븐 리를 비롯해 Sebastian Thott, Andreas Stong, Evelina Carsson 등의 협업과 함께, 니콜이 직접 작사참여해 완성했다.

니콜은 "계속 컴백하고 싶었지만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았다. 시간이 꽤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꽉찬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생각한다"며 "신곡 'YOU.F.O'는 새로운 설렘을 표현하는 여름에 듣기 좋은 청량댄스곡"이라고 말했다.

사진=JW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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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로 본 니콜 새 싱글곡 'YOU.F.O'은 새로운 설렘 속에 둘러쌓인 니콜 본인의 또렷한 색감을 비추는 작품으로 보였다.

템포가 조금 느린 듯하지만 카라 당시와 비슷한 곡 흐름 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의 신스와 청량감 있게 비쳐지는 단단한 니콜의 보컬이 어우러지는 듯한 인상이 느껴졌다.

사진=JW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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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장면에서도 이와 비슷했다. 블루필터 느낌의 화면효과와 함께 스카이블루 톤의 배경컬러와 비비드한 색감의 니콜의 대비효과가 집중적으로 비쳐지는 모습이 돋보였다.

또한 은하수를 바라보는 장면이나 인형뽑기 신은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집어내기 위한 니콜의 설렘포인트를, 화려한 조명 아래 군무신은 새롭게 국내 팬들에게 다가서는 니콜의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듯 했다.

니콜은 "UFO라는 미확인 비행물체를 확인되지 않은 설렘으로 삼고, 그를 발랄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거의 10년만이라 군무 신이나 카메라를 찾는 부분들이 걱정되기도 했고, 가사를 일부 까먹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즐거운 촬영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JW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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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니콜의 'YOU.F.O'는 8년만의 국내 행보를 니콜다운 당당함으로 내딛겠다는 설렘어린 각오를 담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니콜은 "오랜만의 국내활동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주변 분들의 믿음과 응원으로 자신감있게 컴백할 수 있게 됐다"라며 "쉬는 동안 유럽 등 다양한 곳을 여행하면서 바쁜 카라활동 속에서 잊었던 제 자신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사진=JW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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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니콜은 "솔로가수로서 저는 건강하면서도 에너지 있는 무대를 매력으로 내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로 만들어진 'YOU.F.O'로 니콜이라는 가수가 돌아왔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니콜은 "카라 완전체 컴백은 숱한 좌초 속에서도 꾸준히 방향을 잡아나가며, 상당히 구체화된 상태다. 올해 15주년인만큼 성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니콜은 오는 27일 정오 새 디지털 싱글 ‘YOU.F.O’를 발매, 8년 만의 국내 컴백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