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요마트 고객 73%가 3040 여성…타깃층 확대"

요기요, "요마트 고객 73%가 3040 여성…타깃층 확대"

요기요가 론칭 이후 두 달간 요마트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주 고객층이 3040 여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요마트의 주 고객층인 3040 여성 비율은 5월 48%, 6월에는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요마트 사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5월 기준 △10~20대 20% △30~40대 72% △50~60대 8%였다. 6월의 경우 △10~20대 19% △30~40대 73% △50~60대 8%로, 요기요 주 타깃층이 1020세대인 것과 비교했을 때 요마트 론칭으로 요기요 고객층이 확대된 것으로 요기요는 분석했다.

요마트는 GS더프레시를 도심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퀵커머스 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전국 어디든 요기요 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요마트가 주부들의 수요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요기요는 요마트 뿐 아니라 앱 내 뷰티, 반려동물용품, 리빙·라이프 등 비식품 카테고리 및 입점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늘려가며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필요한 무엇이든 요기요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커머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신선식품 장보기가 가능한 요마트 론칭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퀵커머스 서비스는 비싸고, 신선하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빠른 배송까지 고루 갖춘 한국형 퀵커머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