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 국내 1위 오브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이형인 오브젠 대표(오른쪽)가 지정서를 수여받고 있다.
이형인 오브젠 대표(오른쪽)가 지정서를 수여받고 있다.

오브젠(대표 이형인) 산하 소프트웨어연구소가 2022년 상반기 과학기술정통부 지정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지정 제도는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이 탁월한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한국산업기술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오브젠(정보서비스 부문)을 포함해 총 18개사가 지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면 지정서와 현판, 국가 연구사업 참여 우대, 기술금융 지원 등 인센티브가 3년간 제공된다.

오브젠은 2000년에 설립돼 22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다. 산하 소프트웨어연구소는 2009년에 설립해 13년간 디지털마케팅 분야를 선도하며 빅데이터, AI기반 마케팅 및 분석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연구소는 효율적 마케팅 솔루션을 연구하는 디지털마케팅 LAB과 마케팅에 필요한 빅데이터·AI기반기술을 연구하고 솔루션에 접목하는 AI LAB으로 구성됐다. 디지털마케팅, 빅데이터 및 AI영역의 국내 최고수준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통신·유통 분야의 100개 이상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CRM 국내 1위 오브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이끄는 전배문 CTO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IBM 소프트웨어 연구소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 이 분야 전문가다. 2000년에 IBM연구원 9명과 함께 오브젠을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도 현장에서 기술연구와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배문 CTO는 “소프트웨어산업에서 한국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후발주자이기는 하지만 빅데이터·AI기술을 마케팅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 혁신성을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소프트웨어사와 당당히 겨뤄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수 기업연구소로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국내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