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년차 유키스 리더 수현이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첫 솔로미니 'COUNT ON ME(카운트 온 미)'를 발표한 유키스 수현과 만났다.

수현은 대표곡 '만만하니'를 비롯한 다양한 곡들로 알려진 데뷔 15년차 그룹 유키스의 리더 겸 메인보컬이다. 새 앨범 'COUNT ON ME'는 그룹 리더의 매력 위에 꽃 핀 새로운 멋의 솔로 아티스트 수현을 알리는 첫 앨범이다. 경쾌한 팝록 감각이 돋보이는 댄스곡 '소주의 요정'부터 새로운 도전을 이끄는 에너지를 담은 'Wake Up', 어린 시절 함께 활동했던 틴탑 출신 니엘과 협업곡 'My Friend', 프로포즈 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R&B발라드 'Marry Me' 등 4곡 구성의 앨범은 특유의 뛰어난 보컬과 음색으로 담아낸 수현표 공감감성을 느끼게 한다.

유쾌하면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는 말투로 첫 솔로 미니앨범에 담은 다양한 모습과 포부를 이야기했다.
-소속사 이전 후 첫 솔로앨범이다. 부담은 없나.
▲팬과 대중이 어떻게 봐주실지 부담도 됐지만, 설렘과 벅참이 컸다. 회사 대표부터 멤버들까지 크게 격려해준 터라 자신감을 얻었다.
-앨범 준비에 중점을 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과 추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제 의견을 많이 반영해 완성했다. 녹음하는 데 있어서는 솔로 뮤지션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 느낌을 끌고 가는 데 힘을 실었다.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표현하고 싶은 밝은 에너지의 무대가 잘 떠올랐던 곡이 '소주의 요정' 이었다. 안무는 유키스 때부터 해온 댄스를 선택했다. 밴드 톤으로는 아티스트 느낌을 강하게 담을 수 있지만, 뮤지컬 요소를 더한 신나는 무대로는 댄스가 제격이라 생각했다.
-니엘과 컬래버는 어땠나.
▲연습생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니엘과 함께 해보고 싶었었다. 2020년 '문명특급'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을 기점으로 더 긴밀해진 가운데 듀엣곡이 나와 협업을 의뢰했다.

-유키스 수현과 솔로 수현의 차이는.
▲앨범 전반에 담긴 감정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키스 수현으로는 멤버와 함께 무대 위에서 빛나는 플레이어겠지만, 솔로 수현은 음악이나 정서적으로 팬 분께 더 다가가는 모습이 클 것이다.
-유키스 멤버와 함께 이적한 것도 화제다. 이유가 있다면.
▲'문명특급' 이후 소속사 계약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도래했다. 이후 개인 활동을 전개했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다. 뮤지컬 등 개인 활동 속에서 다양한 제안을 받았는데, '유키스로 함께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아준 현 소속사에 몸담게 됐다. 유키스로 시작한 만큼 피날레도 유키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라는 앨범 성과는.
▲꿈은 높게 잡을수록 좋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다(웃음). 많은 분들께서 타이틀곡에 담을 설렘포인트를 함께 느껴주시고, 그저 저와 함께 감정을 나눠주셨으면 한다.
-올해 목표와 팬에게 전할 메시지는.
▲앨범 발표 하나만으로도 감사하다. 더 욕심을 내자면 팬 미팅 또는 콘서트를 대면으로 해보고 싶다. 팬께는 유키스든 수현이든 부족함에도 좋아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함께하며 추억을 나누는 자리를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동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