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생체인증·결제 융합한 '로봇카페' 조성

(사진 왼쪽부터) 전영범 옐로펀트커피 대표, 금융결제원 이상운 상무, 정대성 상무, 천경득 감사, 김학수 원장, 손희성 전무, 차병주 상무, 고재연 상무, 안윤환 총무부장이 4일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서 열린 로봇카페 체험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전영범 옐로펀트커피 대표, 금융결제원 이상운 상무, 정대성 상무, 천경득 감사, 김학수 원장, 손희성 전무, 차병주 상무, 고재연 상무, 안윤환 총무부장이 4일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서 열린 로봇카페 체험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안면·장정맥 등 생체인증과 모바일사원증, 결제 서비스를 융합한 무인 로봇카페를 분당센터에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카페는 금융결제원 직원 대상으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서비스 생체정보 등록·인증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핀테크 체험관과 로봇 카페로 구성됐다.

키오스크에서 커피 메뉴 선택 후 핀테크 체험관에서 기등록한 생체정보(장정맥, 안면)를 인증해 급여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결제한다. 별도의 고객키값 입력 없이 생체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사원증은 출입인증, 전자결재, 교육시스템 로그인 기능에 활용해왔으며 이번 로봇카페로 확대 적용했다.

비대면 결제는 웹 기반 사전주문·결제 서비스다. 모바일 주문 후 제조가 끝나면 알림을 받고 수령하면 된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원격주문 서비스를 저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

금결원은 향후 지역주민 등 고객과 직원 대상으로 핀테크 체험관과 로봇카페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대고객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또 로봇카페에 시범 적용한 바이오결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