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화두 보안…MSP, MSSP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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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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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가 클라우드 보안 관리서비스 제공사(MSSP)로 변신하고 있다. MSP는 아웃소싱 형태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이 대두되며 보안 내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보안사업센터를 설립했다. 클라우드 보안 책임공유 모델로 보안 원칙을 세우고 고객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형 보안솔루션(SECaaS)을 개발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올 초 클라우드 보안 담당 부서를 사업 본부로 격상시켰다. 베스핀글로벌 보안 사업본부는 약 50명 규모다. 클라우드 보안 전담 영업 인력도 확충했다. 베스핀글로벌 전 사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 교육도 진행한다. 조직 전체로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을 향상시켜 영업 기반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클루커스는 회사 내부에 클라우드 보안 컨설턴트 그룹인 데브섹옵스 그룹을 배치했다. 데브섹옵스 그룹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한 보안 점검 및 신속보안 조치, 보안 조치 자동화까지 컨설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보안 솔루션 파트너도 확대할 방침이다.

메타넷티플랫폼은 보안 전문 인력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린데 이어 하반기에도 보안 전문 인력 충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메타넷 클라우드보안관제센터
메타넷 클라우드보안관제센터

5월에는 보안관제센터를 개소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지난달부터 보안관제센터에서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보안관제를 시작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AWS, MS 애저, GCP 등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을 위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김용대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클라우드 사용 고객은 전체 인프라에 대한 지식없이도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싶어 하기에 MSP가 향상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주요 MSP 보안 역량 강화 내용

클라우드 화두 보안…MSP, MSSP로 영역 확대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