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휴먼 영화까지 등장?  더블베어스 자체 디지털휴먼 '도아' 공개

웹드라마 '호러메이트'에 출연 예정

더블베어스 버추얼 휴먼 '도아'. 사진=주식회사 데블베이스
더블베어스 버추얼 휴먼 '도아'. 사진=주식회사 데블베이스

주식회사 더블베어스는 자체 개발한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도아'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 예정인 웹드라마 호러메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더블베어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XR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메타버스 및 버추얼 휴먼 사업을 본격화하며 관련 기술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버추얼 휴먼 분야는 초대형 XR 스테이지 스튜디오인 더블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모션캡처 스테이지를 구성하여 외형과 움직임을 고도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버추얼 휴먼은 실사 모델 제작방식인 대역 모델에 얼굴을 합성한 CG 및 딥페이크 기술로 제작된다. 도아는 기존방식과 다르게, Full 3D 리얼타임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원본 없이 처음부터 직접 구현된 정교한 버추얼 휴먼이다.

더블베어스 관계자는 "사실적인 피부 표현을 위해 3D 스캔 데이터를 활용하여 텍스쳐 및 재질 작업이 이뤄졌으며, 리얼한 모션을 위해 모션 캡쳐와 페이셜 캡처를 통해 다양한 움직임과 풍부한 감정 표정까지 구현하여 액터로서 활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아는 버추얼 액터로서의 연기 영상과, 개인 활동을 엿볼 수 있는 개인 SNS 채널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도아는 더블베어스가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콘텐츠 세계관인 더블유니버스의 중심인물로 출연 예정이다.

향후 더블베어스는 추가로 다양한 버추얼 휴먼을 제작하여 미래 실감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예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