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 주재

휴일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및 피해수습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8.14 kimsdoo@yna.co.kr
휴일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및 피해수습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8.14 kimsdoo@yna.co.kr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집중호우 대처상황과 피해·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기상 현황 및 전망, 집중호우 대처상황 및 수습·복구 계획 등을 보고 받고, 이재민들의 조속 복귀를 위해 전력 공급 문제를 세밀히 살펴줄 것을 산업부, 한전 등 관련기관에 당부했다.

응급복구는 총 4897건 중 4370건(89.2%)을 완료했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 40개 시·군·구 통합자원봉사지원단 4520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서울·경기·강원 등 3개 시도에서 재난 심리지원 상담부스를 운영 중이다.

또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피해 규모 확인을 위한 중대본 사전조사를 진행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우선 충족하는 지자체가 있을 경우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자가진단키트를 2만6000개 확보해 영등포, 관악, 동작 등에 5000개를 배부했다. 동작구 극동아파트 주변은 14일 오후 8시부터 익일 8시까지 통제한다.

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작물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조기 복구를 통해 추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공무원, 군·경,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관계기관간 협조를 통해 긴급재난문자 발송, 자막방송 송출 등 필요한 조치들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