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LG전자 VS사업본부가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에서 교육·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지능형 운전(connectivity and intelligent driving), 친환경 차량 부품 등 개발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을 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분야에 접목,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주대는 첨단분야 학과로 신설한 AI모빌리티공학과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센터(AMRC)를 주축으로 △LG전자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과제 제안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연구 인력과 교육 자원 공동 활용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VS사업본부는 모빌리티 및 자동차와 연관된 자동차 부품 개발을 맡는다. 전기차 부품과 자율주행 센서뿐 아니라 자동차 소프트웨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글로벌 유수 자동차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아주대와 VS사업본부는 앞으로 산업계 니즈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임종락 VS연구소장은 “LG전자는 자동차 산업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 미래형 자동차 인력양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아주대와 협력을 통해 산·학·연 상생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호 학장은 “아주대는 4차 산업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AI모빌리티공학과를 새롭게 신설, 오는 9월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며 “LG전자를 비롯한 관련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산학연 협력으로 학생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