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 개관

국회도서관은 19일 국가전략정보센터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전략정보센터는 대전환 시기를 맞아 국가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국가어젠다, 국가전략보고서 등 국가전략정보를 체계적·종합적으로 제공해 입법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등 국회도서관은 국가전략정보센터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등 국회도서관은 국가전략정보센터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헌승 국방위원장, 조해진 정보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국회와 국회도서관 협약기관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격려사에서 “급변하는 국제사회에서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미래설계도인 국가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가 국회의 국가전략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한국의 어젠다를 설정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전략정보센터는 주요국의 정부 및 싱크탱크가 발표한 국가전략보고서, 미래이슈 관련 최신 도서와 정기간행물, 미래전망보고서, 국제기구 자료를 전시하고, 전용 정보검색 PC, 전자칠판을 비치한 세미나 공간 등 연구·조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쾌적한 열람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오는 연말에는 온라인상에서 오픈하는 국가전략정보포털도 이곳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오늘 국가전략정보센터 개관을 계기로 국회도서관 의정정보서비스 고도화와 국가전략수립에 필요한 입법정보 제공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며 “국회가 국가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설계하고 미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전략정보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