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는 최근 미국 JMB사와 340만달러(약 46억원) 규모 바이오 캡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소 입으로 투여하는 사물인터넷(IoT) 캡슐(라이브케어)로, 소 반추위에 안착해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축의 건강을 관리한다.
미국 JMB사는 축우모니터링 시스템 운영과 사료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올해 말까지 미국 뉴욕주 소재 10여개 농장에 배포될 예정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지난달 콜로라도주 소재 벨라 홀스타인 농장과 40만달러(약 5억2000만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외 시장에서 잇단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미국 농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산 관련 기업, 단체와 진행해오던 수출 협의에 대한 또 다른 결실”이라면서 “북미 시장에서 판매 증가의 폭과 속도가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