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KT와 협력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장 내 무료 와이파이존 시범구축, 노후 통신망 정비 등 전통시장 통신환경을 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화재 조기 감지 서비스, 바쁜 상인 대신 전화를 받아주는 AI 통화비서 등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 분실 위험이 높고 이용이 불편한 종이 상품권을 카드형으로 대체하는 온누리상품권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노보텔앰버서더 동대문호텔에서 KT를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전국상인연합회와 이 같은 내용의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비대면 거래의 핵심은 디지털화이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이번 협약이 우리 동네 상인들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이 장관은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추석 명절을 맞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7일간의 동행축제' 데일리 이벤트도 참가했다.
이 장관은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에 삼성전자·현대차 등 41개사가 신청한 데 대해 “현장에서 체감상 20~30개사가 접수할 것으로 봤고 최소 20개사가 들어올 것으로 자신했다”면서 “41개사 들어온 만큼 시장에서 납품단가 연동제의 자율적인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가 하루 만에 190억원대 매출을 거두자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행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행사 첫날 190억원 매출 성과는 작년 행사 첫날 실적인 86억6100만원 대비 119%, 작년 행사 일평균 매출 실적인 66억원보다 190% 증가한 수치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