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의 '인체운동 디지털 전환 기술'은 사람의 동작과 운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 및 제어기술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스마트 운동기기, 맞춤형 운동 관리 플랫폼에 응용할 수 있다.
기존 센서의 단점을 극복한 기술이다. 기존 인체 동작 감지 웨어러블 기기는 탈부착이 번거롭고 세탁도 어려웠다. 힘이나 압력, 굽힘과 같은 단순 물리 요소만 측정하고 알려 그 활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기계연의 센서는 단추 형태로 제작, 옷에 부착할 수 있고 세탁에도 파손되지 않는다. 인체 움직임과 관련된 물리 요소를 측정하는 것은 물론, 그 정도를 피드백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도 된다. 사용자 운동과 움직임을 정량화해 체계적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계연은 이 기술을 맞춤형 운동 코칭은 물론이고 환자 재활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용품과 의료 영역, 각종 웨어러블 기기 관련 산업군에서 관심 가질 만한 기술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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