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FIATA 공로상 수상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국제물류협회(FIATA)가 최근 개최한 부산 세계총회 '한국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1989년 국제상업회의소(ICC) 질의 등을 통해 복합운송 주선인(포워더)이 발행한 선하증권(FIATA B/L)이 선사의 해상선하증권(마린B/L)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는 유권해석을 이끌어 내 포워더 지위 격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CC의 유권해석은 FIATA B/L을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포워더가 국제물류의 당당한 한 축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당시 국제상업회의소의 모호한 신용장 규칙 때문에 대다수 은행은 FIATA B/L을 거절하고 마린 B/L을 요구해 이를 둘러싼 논쟁과 갈등이 심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