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량, 하이브리드 댄스 트로트 '꺼져' 발매... '치명적 섹시미'

사진 = 티보트엔터테인먼트
사진 = 티보트엔터테인먼트

가수 하이량이 하이브리드 댄스 트로트로 돌아왔다.

소속사 티보트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하이량은 오늘(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꺼져’를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 5월 발매한 ‘신청곡’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곡으로, ‘댄스 여왕의 귀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90년대부터 2000년대를 풍미했던 원조 K팝 형 멜로디와 복고 사운드의 절묘한 구성으로 하이량 표 하이브리드 댄스 트로트곡을 구현해냈다.

‘꺼져’는 강렬한 신곡명처럼 ‘가라 가라 가라 멀리 떠나가라 널 기억 못 하게/지옥 같은 넌 여기서 꺼져줘’ 등 실연당한 한 여자의 심경을 솔직하게 표현한 직설적인 노랫말과 EDM과 하우스, 덥스탭이 접목된 중독성 강한 사운드, 하이량의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러운 허스키 보컬이 어우러져 지금껏 들어 보지 못했던 신선한 장르의 곡이 탄생됐다.

또한 이번 곡은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뮤직비디오 감독, ‘트바로티’ 김호중 화보 사진작가,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이 가창했던 나예원의 ‘가슴은 알죠’의 작사, 작곡가로도 활약하며 ‘부캐 부자’로 알려진 후니용이가 작사, 작곡을, 지난 2016년 EDM 세계대회 우승과 임창정의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로 유명한 위대한형제가 편곡을 맡아 퀄리티를 높였다.

하이량은 이번 신곡을 통해 특유의 섹시하고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매력적인 퍼포먼스,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역량을 입증함과 동시에 신선한 하이브리드 댄스 트로트곡으로 트로트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지난해 3월 첫 앨범 ‘My Destiny’로 데뷔한 하이량은 ‘내팔자 상팔자’, ‘이럴거면’, ‘new 사랑과 전쟁’ OST '하루만‘, ‘신청곡’ 등 하이량의 색깔이 담긴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하이량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트롯2’와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한편 하이량의 새 싱글 ‘꺼져’는 오늘(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