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탁영준 SM대표, 하이파 사우디 공주와 담화…SMTOWN LIVE 등 현지협업 모색

SM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아라비아 측 고위인사 초청면담과 함께, 현지를 거점으로 한 중동지역 K팝 기반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3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가 SM 성수 신사옥에서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Her Highness Pricess Haifa bint Mohammed Al-Saud)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차관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하이파 차관, 사라 알 사우드(Her Highness Sara Al Saud) 사우디 관광부 정책 및 기획담당이사 등 두 공주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직접 방문했을 당시 현지 인사들과 미팅을 가졌던 것을 계기로, 사옥을 직접 방문하고 싶다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요청을 받아들여 성사된 것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SM의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인 SMTOWN LIVE(에스엠타운 라이브) 개최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제작사와 협업을 통한 영상 콘텐츠와 페스티벌 이벤트 제작, 연중 계속되는 음악 행사와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는 베뉴(타운) 조성 등 SM엔터테인먼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협력추진할 문화산업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논의가 거듭됐다.

이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등 3자가 체결한 현지 시장진출 및 공동사업 추진 협약의 실제화를 모색하는 바로서, S-Pop 프로듀싱과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 한국과 사우디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홍해 연안을 따라 연중무휴 음악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베뉴 설립, 다양한 콘텐츠 제작, IP를 활용한 상품 제작 및 판매 등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을 가늠케 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초대형 엔터시티 사업 ‘키디야 프로젝트’의 아시아 유일 어드바이저로 추대된 이수만의 현지방문을 근거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한 SM CT 시스템의 중동진출을 다각도로 타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