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언홀리'로 일 냈다!…생애 첫 '빌보드 핫100' 1위

사진=유니버설뮤직
사진=유니버설뮤직

샘 스미스(Sam Smith)가 생애 첫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위용을 뽐냈다.

유니버설뮤직은 "샘 스미스의 정규 4집 리드 싱글 '언홀리(Unholy (Feat. Kim Petras))'가 발매 4주 만에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샘 스미스는 이미 'Unholy'로 영국 싱글 차트 4주 연속 1위를 비롯해 3억 회 이상의 오디오 스트리밍 기록, 스포티파이 및 애플 뮤직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앞서 샘 스미스는 2014년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로 해당 차트 2위에 오른 바 있으며,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선 2017년 '더 스릴 오브 잇 올(The Thrill Of It All)'로 정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번에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Unholy (Feat. Kim Petras)'는 샘 스미스가 그간 발표했던 곡 중 가장 담대한 분위기를 담은 작품이다. 웅장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화려한 뮤직비디오로 틱톡과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플랫폼에서 무서운 속도로 MZ 세대를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번 싱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선셋 스트립(Sunset Strip)에 위치한 클럽 '더 바디샵(The Body Shop)'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가사 역시 다른 사람의 비밀을 폭로하는 내용으로 샘 스미스가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과 180도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킴 페트라스(Kim Petras)와 호흡을 맞춰 이목을 집중시켰다. 킴 페트라스는 "샘 스미스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녹음하는 내내 샘 스미스가 나를 전적으로 믿어주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샘 스미스는 2014년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데뷔해 앨범 판매 3500만 장 이상, 싱글 판매 2억 5000만 장 이상, 음원 스트리밍 450억회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팝스타 위치에 올랐다. 또 4개의 그래미, 3개의 브릿 어워드, 1개의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 모두의 선택을 받았다.

데뷔 앨범 'In The Lonely Hour'는 최장기간 연속 영국 앨범 차트 TOP 10 유지, 영국 싱글 차트에선 영화 OST 최초로 '007 스펙터' 주제가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로 1위를 기록하며 총 2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