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일본 서비스명 '아무드'로 변경…“글로벌 공략 박차”

에이블리, 일본 서비스 아무드(amood)로 개편
에이블리, 일본 서비스 아무드(amood)로 개편

에이블리는 기존 일본 서비스 명칭을 '파스텔'에서 '아무드'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무드는 일본에서도 다양한 스타일 상품을 합리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에이블리는 지난 2020년 12월 첫 번째 글로벌 진출로 일본 1835 여성 타겟 쇼핑 플랫폼 파스텔을 선보였다. 지난 8월 일본에서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달성했으며 한국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쇼핑 앱 다운로드(iOS+안드로이드) 순위 상위 5위 내에 자리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90만건을 돌파했다.

아무드는 이번 앱 개편을 통해 브랜드·카테고리를 적극 확장하며 상품력을 강화했다. 약 4000여 개 마켓에서 200만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는 개편 이전 대비 2배(10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개인화 취향 추천 서비스를 정교화한 점도 특징이다.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제시할 수 있도록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현지에서 쌓은 약 2000만 개의 일본 소비자 취향 데이터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며 추천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현지에서 쌓은 빅데이터 강점과 에이블리의 독보적 취향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내 대세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