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유통업계, '가성비' 제품으로 알뜰 소비자 공략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아지는 물가 부담의 대안으로 '가성비'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는 알뜰소비족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로 작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다. 유통업체들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성비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착한 가격'으로 맛과 트렌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알뜰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스미후루코리아, 갓성비바나나 제품 이미지
<스미후루코리아, 갓성비바나나 제품 이미지>

◇스미후루코리아 '갓성비바나나'

든든하고 가성비까지 갖춘 한 끼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다. 편의점표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신선식품 브랜드 '세븐팜'을 통해 실속형 바나나 제품 '갓성비바나나'를 선보였다. 갓성비바나나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바나나 제품이다.

맛과 영양은 일반 바나나와 같지만 비교적 균일하지 못한 외관의 바나나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 방식의 바나나 5입으로 구성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편의성과 포만감 모두 고려한 상품으로 맛있는 바나나를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메가커피 마르게리타 피자
<메가커피 마르게리타 피자>

◇메가커피 '허니버터 피자·마르게리타 피자'

메가커피는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간편식 피자 '허니버터 피자'와 '마르게리타 피자'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탈리아산 듀럼밀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며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만큼 든든해 한끼 대용식으로도 가능하다.

허니버터 피자와 마르게리타 피자는 매장에서 곧바로 먹을 수 있어 뜨끈뜨끈한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바쁜 출근길이나 점심 식사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입이 심심하거나 출출할 때 속을 채워줄 간식 등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은 물론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간편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 만쿠만구 치킨
<세븐일레븐 만쿠만구 치킨>

◇세븐일레븐 '만쿠만구치킨'

세븐일레븐은 저렴하고 간편한 편의점 즉석치킨을 찾으려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해 가성비 치킨 '만쿠만구치킨'을 출시했다. 제품명 만쿠만구는 '닭다리는 만쿠(많구), 가격은 만구(1만900원)'라는 상품 특징을 의미로 담았다.

만쿠만구치킨 가격은 1통에 1만900원으로 닭다리 2개와 매운맛을 가미한 넓적다리 2개, 점보통다리 1개로 구성됐다. 닭다리 부위로만 닭 한마리 수준의 양으로 구성해 가성비와 만족도를 모두 잡은 상품으로 닭다리를 좋아한다면 합리적 가격에 맘껏 즐길 수 있다.

CU mmm 샤도네이 와인
<CU mmm 샤도네이 와인>

◇CU 'mmm! 샤도네이 화이트와인'

CU는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시그니처 와인 브랜드 mmm!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여섯 번째 상품인 'mmm! 샤도네이 화이트와인'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mmm! 샤도네이 화이트와인은 출시 전 10여종의 샤도네이 와인 중 상품기획자(MD)·소믈리에 등으로 구성된 와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품이다. 편의점 대표 가성비 와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mmm!은 지속된 물가 인상 속 와인 애호가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데일리 와인으로 제격이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