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11월 TV 판매량 급증…'월드컵 집관족' 효과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이 TV를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이 TV를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는 카타르 월드컵을 집에서 관람하는 '집관족'의 영향으로 이달 초 TV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자랜드 TV 판매량은 직전 2주 대비 95% 증가했다. 월드컵이 여름 시즌이 아닌 겨울 시즌에 열리면서 실내에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TV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사운드바, 모니터 판매량도 각각 50%, 42% 늘었다. 전자랜드는 사운드바는 고품질 음향으로 경기장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어떤 영상을 시청하든 장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고 이번 TV 판매량 증가에도 영향을 끼쳤다”면서, “전자랜드에서는 11월 한 달간 블랙파워세일 행사를 통해 TV를 다양한 혜택과 함께 판매하고 있어 TV 구매를 희망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