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즉석음료(RTD) 하이볼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사이다, 진저에일 등 탄산음료를 섞어 얼음과 함께 마시는 칵테일 주종이다. RTD는 별도 제조가 필요한 음료를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상품화한 제품을 뜻한다. 어프어프 하이볼은 캔맥주 형태로 별도의 제조 없이 얼음만 넣어 마시면 되기 때문에 음주 편의가 높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RTD 하이볼은 레몬토닉, 얼그레이 총 2종이다. 곰돌이 캐릭터로 유명한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와 협업했다. 제조는 브루어리 스타트업 '부루구루'가 맡았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술을 마시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위스키 등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올해 크게 증가했다. CU에서 올해(1~10월) 위스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7.0% 신장했으며 탄산수 23.2%, 탄산음료 19.0%, 빅볼 컵얼음 53.2% 등 위스키와 동반 구매율이 높은 상품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하이볼 인기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CU의 올해 양주 매출 중 20~30대 비중은 지난해 38.7%에서 올해 53.4%로 14.7%p 늘어났다. 기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40대는 31.6%에서 25.8%로 감소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 TFT장은 “하이볼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어 고객 니즈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