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왕중왕전, 올해 최고 스타트업에 '엘디카본' 선정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카본블랙 소재를 만드는 '엘디카본'이 올해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에서 대상 엘디카본을 비롯한 최종 수상자 20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2'는 중기부를 비롯해 11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다. 각 부처가 소관 분야별 예선리그를 운영했고, 각 예선리그를 통과한 우수팀을 대상으로 중기부가 통합본선과 왕중왕전을 주관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이영 중기부 장관이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올해는 총 5420개 팀이 10개 예선리그에 참가했고, 210개 팀이 통합본선에 진출했다. 통합본선을 통해 왕중왕전에 진출할 창업기업 15개 팀, 예비창업팀 15개 팀을 각각 선정하고, 이번에 20팀을 최종 선정했다.

창업기업리그 대상인 대통령상과 상금 3억원은 엘디카본이 수상했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를 원료로 무산소 열분해(카본화)해 발생한 폐기물을 정제·가공해 카본블랙 소재를 제조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예비창업리그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상금 1억5000만원은 에코텍트가 수상했다. 에코텍트는 균사를 소재로 해 친환경 생분해성 부표를 개발해 어민들의 스티로폼 대체제 불만을 해결했다.

왕중왕전에서 수상한 20개 팀은 순위별로 상장과 상금에 더해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서류평가 면제(왕중왕전 진출팀), 우선선정(대상팀) 등 다양한 후속 연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왕중왕전에서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10개 팀에게는 왕중왕전 진출 인증서와 소정의 상금을 지급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수상하신 분들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란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중기부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