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학협력단 자몽팀,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우수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메이커 문화확산과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24일 열린 '2022 대한민국 메이커스타'에서 전남대 산학협력단(팀명:자몽)이 우수상, 목포대 산학혁력단(팀명:터빈크루)이 장려상, 동신대 산학협력단(팀명:FUN:D)이 입선을 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2022 대한민국 메이커스타'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가 아닌 창의적인 제작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 경진대회로 올해 처음 열렸다.

지난 5월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대회에 참가할 총 20팀 모집에 357팀이 신청(경쟁률 18:1)해 메이커 운동과 제조창업에 대한 메이커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기성 제품 대비 경쟁력을 고려한 차별성, 대회 기간 내 제작할 수 있는 현실성 등을 고려해 7월까지 서류 및 발표평가를 진행해 최종 20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20팀은 메이커스페이스와 매칭 후 협력해 약 10주 동안 보유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직접 구현하는 제작작업을 거쳤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와 협업해 아이디어 표절·기술 침해 여부 중심 선행기술조사와 특허 명세서 작성 등 특허 컨설팅을 함께 지원했다.

대한민국 메이커스타 시상식에서는 20팀의 완성된 시제품을 시장전문가, 제조전문가 등의 평가와 행사 당일 국민평가단 50인의 현장평가를 합산해 총 10팀이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5팀)이 상을 받았다.

전남대 산학협력단 '자몽' 메이커팀의 '전동회전공구(예초기) 사용자 안전시스템'은 6축 자이로센서와 초음파센서로 예초기 떨어뜨림이나 장애물 부딪힘 등 위험 감지 시, 전자동으로 경고신호 방출 및 시스템 제어하는 전동예초기 사용자 안전 시스템으로 제품 안전성과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목포대 산학혁력단 '터빈크루' 메이커팀은 3D프린터를 활용한 '조립식 인공지능 풍력 소형발전기'로 작은 공간에도 제약 없이 합리적 가격으로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저소음 무공해 스마트 신재생 에너지 발전기로 수상했다.

동신대 산학협력단 'FUN:D' 메이커팀은 도어 클로저를 활용한 도어락 전원 공급 장치로 입선했다.

이영 장관은 “우리나라 메이커는 상상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 혁신 제조창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메이커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주춧돌인 제조업 분야에서 메이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창업 분야는 강한 생존율을 바탕으로 미래 고용창출을 이끌어내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 메이커 활동에서 사업화·양산에 이르기까지 제조창업에 대한 단계적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