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맞춤형 ICT 현장 실습교육 전원 취업 성과 거둬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영로)은 지역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맞춤형 취업 연계 실습 교육이 전원 취업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로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로고.

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인재가 필요한 기업이 실습생을 직접 선발해 자기 회사의 직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직접 진행한 뒤 채용하는 '기업협력 A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는 지역 4개 ICT 기업이 10명의 실습생을 선발해 240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각 기업의 임직원이나 해당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해당 기업에 필요한 직무교육과 1:1 멘토링 등을 실시했다.

교육 결과, 실습생 전원이 해당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나눔스페이스 △전북빅데이터센터 △샐러드파이 △롤로랜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의 ICT 분야 기업들로, 이러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젝트가 미래 전북 ICT 산업 인력 선순환과 기업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수혜기업 가운데 롤로랜드는 기업협력 AI 프로젝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교육기관에 접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개발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론과 실습, 현장에서의 접목을 함께 교육받으면서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업무에 만족해했다.

전주ICT이노베이션스퀘어 관계자는“내년까지 인공지능 복합교육, 기업과의 협업, 아이디어 교류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기업협력 프로젝트의 규모를 내년에는 더 확대해 전북 ICT 산업 발전의 선결 조건인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