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타기업 티엔티리써치, '제25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전라북도는 스타기업인 티엔티리써치(대표 박명흠)가 '제25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축산업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라북도청.
전라북도청.

티엔티리써치는 전북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개발한 한우 동일성 검사 키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개체식별 및 친자감별이 가능한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PCR)' 키트 개발 및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 기업은 생명과학 전문 기업으로 생명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융복합산업 성장에 발맞춰 고부가 자원 개발 및 가치 창출을 위한 전주기적 스마트 육종개량 시스템 구축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 유전체 정보 기반 한우 유전자칩 개발을 통해 유전질환 조기 예측에 활용하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박명흠 대표는 “대통령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해외 고객의 요청까지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농업, 축산업 및 수산업 분야에서 해외 수출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동욱 전라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가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들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분야의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한다.

농식품 과학기술은 식량자급을 목표로 한 벼 품종 개발에서부터 사계절 신선채소 공급을 가능하게 한 백색혁명(온실기술)을 거쳐 디지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산업으로까지 우리 농업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