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인이 전하는 온기…새 디싱 ‘버스정류장’ 무드 필름

사진=써브라임
사진=써브라임

정예인의 따스한 감성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8일 정예인은 소속사 써브라임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버스정류장'의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예인은 포근하게 꾸며진 방 안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빈 종이 위 만년필로 진심을 담아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적는 모습은 어딘가 아련한 감성을 더한다. 따뜻한 영상미와 함께 흘러나오는 잔잔한 멜로디에는 부드러운 정예인의 목소리로 "차라리 널 볼 수 없게 내가 아주 멀리 떠나버릴까"라는 가사가 함께 공개돼 본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영상에 자막으로 기재된 "정류장 하나에 추억 하나씩 내려놓고"라는 문구는 정예인이 앨범을 준비하며 곡을 듣고 난 뒤 느낀 한 줄 감상평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영상 후반부에는 정예인이 직접 적은 편지 내용이 함께 드러나며 누구에게 전하려는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정예인의 신곡 ‘버스정류장’은 일상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버스정류장을 오브제로 활용해 정류장을 하나씩 지나칠 때마다 지나간 추억은 내려주고, 새로운 기억을 태운다는 의미를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가수 헤이즈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모두 참여하며 정예인의 따뜻한 보컬과 시너지를 발휘했다.

한편, 정예인의 새 디지털 싱글 ‘버스정류장’은 12월 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