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다부처 산하 전문기관과 '맞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다부처 산하 전문기관과 '맞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정책·연구 전문기관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문지원기관 협의회'를 발족했다.

전문지원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고진 위원장을 포함, 중앙부처 산하 13개 전문기관 장으로 구성,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및 사업 기획과 관련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정보화 정책기획을 지원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 운영을 수탁하여 직접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도 포함됐다.

전문지원기관 협의회는 협의회 운영으로 과거 다양한 정보화 정책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정부부처를 전문지원한 산하기관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하여,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안이 공공부문에서 실행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진 위원장은 “전문기관과 소통은 국민 요구를 이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정책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협의회가 형식적 회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채널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9월 공식 출범한 이래,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구현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로드맵은 인공지능(AI)·데이터, 일하는 방식 혁신, 산업생태계, 인프라, 서비스, 정보보호 등 총 6개 분과위원회가 작업 중이며, 내년 1분기 발표할 계획이다.

〈표〉 협의회 참여 전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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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