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경기도 지역에서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CU는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 편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NH농협은행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 모바일 사전 결제, 픽업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사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편의성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는 CU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최초 1회 포켓CU에 아동급식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이후 예약 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한 뒤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찾아가면 된다. 구매 대상 상품은 도시락·김밥·샌드위치·디저트 등 총 70여 종이다. 포켓CU 모바일 결제 시 자동으로 20% 할인이 적용된다.
CU는 경기도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CU는 전국 총 250개 시군 단위 지역에서 아동급식카드 사업을 참여하고 있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발전에 기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전국에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