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시스테크, 무역의날 '삼백만불 수출탑' 달성

왼쪽부터 백상기 경우시스테크 KIGIS 사업부 수석, 장용준 대표, 조지훈 품질경영부 수석.
왼쪽부터 백상기 경우시스테크 KIGIS 사업부 수석, 장용준 대표, 조지훈 품질경영부 수석.

경우시스테크가 수준 높은 산업안전 솔루션을 통해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을 이어갔다.

경우시스테크(대표 장세권·장용준)는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삼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기념행사다. 매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아울러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는 조지훈 품질경영부 수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삼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수상을 통해 2017년부터 자체 산업안전브랜드 KIGIS(키지스)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키지스 제품과 솔루션은 글로벌 20여개국 26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되고 있다.

주력제품은 초광대역 무선통신기술(UWB)를 활용한 지능형접근경보시스템(IPAS)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작업자 감지카메라와 아이뷰플러스(IVIEW+)도 수출하고 있다. 솔루션은 AI 영상인식 기술 기반 산업 차량 사각지대 감지 카메라 솔루션이다.

다양한 산업현장 영상 데이터를 수집, 학습한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중장비 주위 전 방향을 감지한다. 카메라 2~4채널을 실시간으로 운용하는 AI 영상인식 알고리즘은 3자 공인인증 시험을 통해 인체 감지 성능 95% 이상 성능을 입증했다.

국내 대표 건설사 안전 제품 지정 품목으로 등록됐다. 전국 120개 사업장에서 1200세트가 쓰이고 있다. 시멘트 업계와 차량 제조사, 물류 현장에서도 쓰인다. 국내에서 5000세트 이상이 운영 중이다. 유럽과 미주지역에서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23년을 목표로 원격 관제시스템 플랫폼 '아이플릿(IFLEET)'을 포함한 통합 재해안전 플랫폼 '세이프원(SAFE ONE)'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수상에 힘입어 글로벌 산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돕는 파트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