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바이저시스템즈(대표 황용국)는 인공지능(AI) 기반 재테크 솔루션과 인터뷰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황용국 대표는 AI로 시간과 돈에 구애받지 않는 유토피아를 만드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했다.
회사가 개발한 '하이버프 재테크'는 투자 관리 솔루션이다. AI를 통해 직·간접 투자를 한다. 이 솔루션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뉴욕 패밀리오피스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황용국 대표는 “직접투자를 AI가 대신하는 재무투자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점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또 다른 서비스인 '하이버프 인터뷰 솔루션'은 채용 문화의 변화를 이끌 기술이다. 대기업이 활용하는 기존 AI 면접과 달리 AI 면접과 HR 플랫폼을 동시 제공한다. 황 대표는 “단 5분간 비대면 면접으로 변별력 있는 AI 리포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면접 콘텐츠를 활용한 구직 활동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구인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300명의 지원자 이력서 검토와 면접까지 단 30분이면 해결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한 구직자 인터뷰 콘텐츠를 여러 기업에 제공해 인재 미스매칭도 풀 수 있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지난해 부산에 새 사무실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는 서울 대치동에 국내영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무실을 열었다. 하이버프 재테크가 나스닥에 소개되면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황 대표는 “하이버프 재테크가 생계와 동시에 투자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나스닥에서 소개됐다”면서 “국내외 사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이 지속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내년 조달시장 등록을 추진한다.
황 대표는 “내년에 공공 시장에서 실적을 내기 위해 NEP 인증과 우수조달제품으로 등록해 하이버프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4년에는 비대면 면접으로 이력서 검토 과정 없이 면접부터 보는 글로벌 잡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K-ICT 창업멘토링센터로부터 서비스 품질 향상과 홍보 등에서 도움을 받았다. 황 대표는 “윤정자 멘토가 사업화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킹과 다양한 전략 제시 등을 도와주고, 홍보 마케팅도 많은 지원을 해줬다”면서 “제품 개선과 고도화 관련해서도 자문을 해줘서 제품 품질 관리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