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리라바이오-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NKT 면역세포치료제 제품화 업무협약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 샹그리라바이오(대표 윤택림)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센터장 직무대행 김진남)와 'NKT 면역세포치료제 등의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R&D) △신규사업 발굴 △품질관리 시험 △정보 및 인력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해 제품 개발에 기여하기로 했다. 샹그리라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택림 샹그리라바이오 대표(왼쪽에서 3번째)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9일 NKT 면역세포치료제 등의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택림 샹그리라바이오 대표(왼쪽에서 3번째)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9일 NKT 면역세포치료제 등의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샹그리라바이오는 암을 치료하는 차세대 첨단재생의료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NKT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RK 항암제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NKT 세포치료제는 면역세포들의 총사령관으로 불리우는 NKT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NKT세포가 NK세포와 T세포, 수지상 세포 등 모든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고유의 면역세포 기능을 높여 암세포에 대항하게 하는 원리를 이용해 암환자를 치료한다. 치료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다른 항암제들과 병용투여가 가능하며 부작용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세포를 분리한 후 공정 과정을 거쳐 제품의 절반을 환자에게 주입하고 한 달 후에 나머지를 정맥으로 주입하면 면역기억효과가 1년 동안 지속된다. 다른 면역세포 치료법들이나 항암제 치료법들에 비해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부담이 적은 치료법으로 여겨진다.

샹그리라바이오는 지난 5월 NKT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설비 시설을 완공하고 10월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임상 시료를 생산할 수 있는 일정 자격을 갖췄다.

향후 폐암을 시작으로 난치성 유방암, 전이성 흑색암종 등 다양한 난치성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해갈 예정이다. 준비가 완료된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의 허가도 취득하고 위탁생산(CMO) GMP 인증도 갖춰 본격적인 세포치료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