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포비엘, 스마트축산 서비스 '밀크티'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씽크포비엘이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2'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했다(제공:씽크포비엘)
<씽크포비엘이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2'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했다(제공:씽크포비엘)>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이 지난 9일 과기정통부와 NIPA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으로 개최한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2' 행사에서 우수과제 기업으로 상을 받고 사례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밀크티(Nilk-T)는 활동량, 수면시간, 소화 상태 등 젖소 상태와 산유 능력을 정밀 분석해 적정 사료량을 알려주는 AI 기반 '개체 정밀 사양' 서비스다. 또한 농민에게 탄소 저감 조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축산농가 생산성을 향상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솔루션이다. 이번에 NIPA 지원을 통해 씽크포비엘의 특화된 인공지능 신뢰성 기술을 클라우드화함으로써 농민에게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해외 진출도 활발해진 점이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씽크포비엘이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1년간의 국내 농장 실증과 공인시험평가 과정을 거친 결과 5% 정도의 메탄가스 감소 효과가 있고 산유량 예측 정확성도 93%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에서만 수요처 5곳을 확보한 상태로 태국‧베트남‧중국 등과 실증농장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밀크티는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1년과 2022년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대중에게 공개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축산업 발전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이뤄내는 기술적 방법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축산업은 가축 생애주기가 중요한데 젖소의 경우 10년이 걸리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확산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정밀 고도화를 위한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이 수월해졌다는 게 이번 사업 대표 성과"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태국 등의 개도국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재원 확보와 글로벌 전략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