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30년까지 건설기계산업 세계 4위 육성"...'건설기계인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사진=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사진=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핵심기술과 솔루션 개발, 제도 개선, 인력 양성 등 역량을 투입해 국내 건설기계산업을 2030년까지 세계 4위로 육성에 나선다. 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건설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도 포상했다.

산업부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와 12일 경기도 성남 그래비티판교에서 '제18회 건설기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기계산업 유공자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건설기계인의 날'은 국내 건설기계산업 업계 종사자 결속을 다지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산업포장은 최원재 ㈜서연탑메탈 대표가 수상했다. 최 대표는 건설기계 조종석 분야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주력기종인 굴착기 품질을 향상하고 유관 업체로부터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균 ㈜제트에프코리아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30년간 건설기계 동력장치 분야에 종사하면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휠로더 동력장치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국무총리표창 2점, 산업부장관 표창 14점 등 모두 유공자 18명이 수상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건설기계산업을 세계 4위 이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가 2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시장 4.6%에 머무르고 있다. 핵심기술과 솔루션 개발, 제도개선, 인력 양성 등 정부 정책역량을 집중 투입해 10%를 전후하는 수준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내 건설기계산업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지난 2020년 생산 7조7000억원, 수출 49억달러로 감소했지만 지난해부터 반등에 성공해 올해 생산 11조2000억원, 수출 7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18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전체 생산 중 70% 이상을 수출하는 건설기계산업계가 인프라 투자 확대 중인 미국과 자원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해서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산업대전환 전략을 통해 기업 성장을 막는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 질적·구조적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