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사우디 문화부와 MOU…이수만 총괄 "K-팝 CT 이식, 양국 문화성장 기대"

SM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 아라비아와 함께 K-팝 기반의 현지 콘텐츠 문화기반을 조성할 전망이다.

13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 이성수 SM 대표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 위치한 문화부 청사에서 양국 문화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관광청과의 협력에 이은 것으로, K-팝 콘텐츠를 기초로 한 물리적인 협력차원을 넘어 시스템 이식을 통한 현지 문화융합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를 띠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문화기술(CT) 기반의 S-Pop(사우디팝) 프로듀싱, 현지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S-Pop 오디션 개최 및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설립, 사우디 내 초대형 콘서트 개최 등의 업무를 협업해나갈 방침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금의 K-Pop을 만든 CT로 사우디에서 S-Pop을 프로듀싱한다면, 사우디의 문화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는 한국의 문화산업에도 중동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S-Pop을 프로듀싱하는 것으로 양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SM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사우디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함께 세계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SM의 음악과 콘텐츠가 중동까지 확대되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 한국과 사우디 문화의 세계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인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술탄 알바지 사우디 연극예술위원회 CEO는 “기회를 공유하며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지역과 글로벌 문화 생태계를 함께 키우는 모든 프로젝트를 환영하고 적극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