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은 노사합의를 통해 그간 간부 직원에게만 적용하던 직무급제도를 전 직원에게 확대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수원은 전사 316개 직위와 258개 직무를 분석하고 설계해 직무기술서를 정립하는 등 직무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급자, 동료, 외부위원, 직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직무평가 결과를 전 직원 보수와 연계하는 직무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직무급제 확대 도입에 대한 직원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직무급제 홍보 웹툰 제작, 직무급제 교육 등을 시행했다. 노동조합과 90일간 임금교섭으로 직무급제 도입 합의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전 직원 임금 인상 재원을 직무급 도입 재원으로 활용했다. 이 같은 노력이 세대간 임금갈등 해소와 연공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직무급제 도입을 기반으로 전 직원이 공감하는 한수원형 직무중심 인적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